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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익산 가볼만한 카페 요기요기 '달빛소리 수목원' 추천!

조은 별나라 2020. 11. 9. 00:22


'달빛소리 수목원' 

 

 

 

 


익산시 춘포면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페 이름은 '달빛소리 수목원' ^^ 이름이 참 어여쁘지요

익산에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 가는 길도 편하고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걷기가 불편하시면 이동이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약간 오르막길이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350195804?c=14141153.0408157,4292369.4218347,15,0,0,0, dh&placePath=%3Fentry=plt%26from=nx

네이버 지도

달빛소리수목원

map.naver.com

 

 

-달빛소리 수목원 입장하기-

 

 

 

 

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집이 한채 있어요 요기가 카페는 아닙니다

아마 주인분 집인듯해요 카페는 산책로 맨 꼭대기에 오르시면 보인답니다

 

이제 출발~그런데 헐.. 생각보다 경사가.. 있네요^^;;

함께 동행한 언니는 전에 와봤는데

오르막 길이지만 힘든 코스는 아니라며 저를 안심시키네요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구경을 나서 볼게요~~

 

 

 

 

 

 

걷는 중간중간 꽃과 나무 열매들을 보니까 눈이 환해지고 기분도 한층 업 되었답니다

가을에 막바지에 있는 지라 낙엽들이 알록달록 색을 입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바람이 좀 불어서 춥기는 했는데 산책길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옷을 단단히 입고 가서인지

견딜만했고 올만에 외출이라 즐거웠답니다

 

-소나기 나무-

 

 

 

와~사랑을 이어주는 소나기 나무예요^^

실제로 느티나무 동굴 안에 어른 3~4명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답니다

500년이 넘는 나무인데도 아직도 거뜬히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남겨져 있어서

참 든든했어요 나무 안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거 잊지 마세요~~^0^

 

 

 

 

 

쌀쌀한 날씨에도 아직 피어있는 꽃들이 무척 반가웠어요

사람들이 지나갈 새라 급히 급히 찍느라 사진에 예쁘게 담기는 어려웠지만

보는 자체만으로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꽃을 본다는 게 참 좋았어요^^

 

-달빛소리 카페-

 

 

 

 

드디어 정상~~~ 와~~~^0^ㅎㅎ

이제 커피 한잔 해야지요 열심히 올라왔으니까요 (오르는데 몇 분 걸리지 않았는데ㅋㅋ)

저는 카페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안에 들어가기가 조심스럽기도 해서 언니랑 테이크 아웃해서 벤치에 않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하늘과 바람을 즐겼답니다

 

 

 

 

 

 

도란도란 산책길에서는 만난 동물 친구들^^

하얀 아이는 오리 맞죠? 저희가 다가가니까 날개를 푸드덕하면서 쫓아 오더라고요

언니는 재미있어하는데 저는 놀래서 도망갔어요ㅎㅎ

그리고 언니를 급히 불러서 어서 가자고 졸랐지요 

오리들이 사람을 가까이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무서워하지를 않아요

몇 걸음 걷기 오른쪽을 보면 야외 웨딩홀이 보인답니다

 

-야외 웨딩홀-

 

 

 

 

조기 보이는 검정 벤치에 앉아서 언니랑 한 시간 넘게 또 이야기 꽃을 피웠답니다ㅋ

공간이 넓어서 아이들도 함께 와서 뛰어놀면 참 좋겠더라고요

추운 날씨에도 야외에 나오니까 힐링이 되기도 하고 마음도 트이고 

여러모로 월요일을 준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요기 '은목서 마중길' 저는 여기서부터가 정말 즐거웠어요

가다 보면 오른쪽에 제가 좋아하는 목화꽃이 피어있어 얼른 내려가 사진에 담았습니다

목화꽃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저는 목화꽃을 작년부터 무척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보고 있는데 추운 날씨에 목화솜이 참 포근하고 따뜻해 보였답니다~^^

그리고 몇 걸음 더 가면 요즘 대세?!로 꼽히는 '핑크 뮬리'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핑크 뮬리 가는 길-

 

 

 

 

왼쪽에 오르막 길이 보이길래 정자 아래 잠시 쉬어가는 코스인가 했는데

다 오르고 나니 기막힌 절경 핑크 뮬리가 있더라고요

5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해가 넘어가면서 뮬리의 색이 더 진해보였어요

바람까지 부니까 마치 핑크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연출해서 한참 사진도 찍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저는 여기서 다시 재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핑크 뮬리 파도에도 어떠세요?!~~~ 너무 이쁘지요~^^

보고 있노라니 자동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요기가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장소인지라 춥긴 했지만 제대로 힐링되는 장소랍니다

 

-집으로 가는 길-

 

 

 

 

돌아오는 길에 열매가 달린 나무들이 고마워 사진에 몇 컷 담아보았어요

날이 어두워지려고 하니 등도 밝혀 놓으시고 해저 물고 어두워진 시간에

카페에 앉아 커피 마셔도 은은한 분위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요기는 주차장 옆에 피어있는 갈대예요

너무 이뻐서 언니랑 갈대 옆에서 사진 몇 장 찍었어요

예쁘게 인증숏 찍어줬더니 언니는 저를 땅딸보를 만들어 놓았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예쁜 카페길 소개해준 언니에게 고마웠답니다^^

(아! 주차장 옆에 짜장면 집이 있었어요 먹지는 않아서 맛은 모르겠어요ㅋ)

 

돌아오는 길에 눈이 오면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얀 눈길을 걸으면 커피 한잔 하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겠다 싶었거든요^^

 

'달빛소리 수목원' 아직 방문 못하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은 추억 만드실 거 같아요

그럼 한주의 시작 모두 힘내세요~^0^

으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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