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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상했을 때 치유 방법은? 감사!^^

조은 별나라 2020. 10. 30. 23:35

 

https://pixabay.com/

 

 

 

의도치 않게 껄끄러운 충고를 듣게 되면 '아~ 그렇군요 말씀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어요 ^^;;

 

오늘 제가 그랬거든요. 회사에서 점심을 먹다가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에서 동료가 해준 말이 있는데 저도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그런 거다 라고 설명하다 웃으면서 넘겼어요.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하게 된 건지 이유는 알지만 적잖이 뽀로퉁한 심정이 되더라고요.

 

'하.. 이해하자 참자.. 내 걱정해서 해준 말이니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솟아오르는 마음속 탑을 누르려고 하는데도 퇴근 때까지 잘 안되었어요. 집에 와서도 제대로 설명을 못한 내 탓인가? 아니면 내 개인사를 왜 참견하는 건지.. 등등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머릿속은 계속 꼬리를 물고 늘어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바다같이 넓은 마음이 되어야지~ 허물도 덮어주고~ 오랜시간 마음에 담지 말아야 해~라는 말로 위안을 삼고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마음은 착찹하고 힘들어 했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새 노래 스트리밍' 들으며 마음을 가라않히자 하고 있는데... 그러다 갑자기 그 전전날 저를 위해 시간을 내어서 퇴근 후 함께 옷가게에 들러 색상도 봐주고 가방도 들어주고 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헐;; 나 지금 뭐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쿵하고 때리는 느낌!ㅎㅎㅎ 아~ 갑자기 웃음이 나고 웃게 되었어요. 요 며칠 상처 받은 일이 있어서 맘이 좀 슬프다 했더니 제 기분 맞춰주려고 본인 옷은 안 보고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모습이 생각나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ㅋ

 

사람의 마음이 참 이렇구나 했어요. 내게 쓴소리 한 마디 했다고 금세 변하는 모습이라니...^^ 갑자기 좋은 동료 둘이 있어 참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게 되었답니다. 역시 마음이 상했을 때 좋은 치유 방법은 상대가 나에게 해주었던 고마운 일을 떠올리다 보면 감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마음이 안정되는 잔잔한 새노래 기타 연주를 통해서 깨달음을 주시고 감사한 하루로 마무리를 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잇님들도 감사한 하루하루와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0^//

 

 

www.youtube.com/watch?v=gssRhkTXq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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