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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목 공예 컵받침 만들기 도전!! 어렵지않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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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목 공예 컵받침 만들기 도전!! 어렵지않아요~^^

조은 별나라 2021. 1. 1. 18:36

양말목 공예 요즘 유행하고 있던데 저도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실용성 최고예요! 지지난주 어여쁜 조카 둘이 놀러 왔어요. 한 달에 한두 번 자고 가곤 해요. 첫째 조카가 학교에서 배웠다며 양말 목으로 만든 컵받침을 선물해줬어요. 제 눈에서 하트 뿅뿅 날려줬지요~♥0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겠다 싶어 이번 주말에 온다길래 함께 만들어 보려고 급히 주문을 했답니다(궁금해서 먼저 좀 시도해봄요ㅋ) 생각보다 많이 어렵진 않았어요. 영상 보고 따라 하니까 두 번째 만들 때는처음보다 훨씬 빠르고 쉽게 만들어 져서 몇 개 더 만들어 보았지요ㅎㅎ 

 

 

 

 

사은품으로 직조틀도 함께 와서 오~ 득템 한 기분이었고요. 여기저기 판매 후기 보니까 컵받침부터 방석, 러그, 휴대폰 및 텀블러 케이스, 가방, 바구니, 슬리퍼까지 만들어서 사용하기에 놀랐다는..@.@ 저도 이 번 거 연습 삼아 만들어 보고 손님용 방석을 만들어 볼 계획을 세웠어요. 만들어 보니까 두께감도 있고 튼튼해서 실생활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겠더라고요^^

 

-양말목 공예 재료-

 

 

 

요렇게 포장이 되어 배송이 되었고요. 구매 시 주의할 점은 먼지 제거가 되어 있는지와 양말 목의 굵기 그리고 색상별로 따로 구분해 포장이 되서 배송되는지를 확인하셔야 해요. 방석이나 러그 만드시는 분들은 키로수로 구입하는데 색상이 다양하게 섞여있답니다. 그리고 먼지가 제거가 안된 제품은 꼭 건조기에 돌려서 사용하셔야 해요. 먼지가 엄청 날린답니다. 물론 전 먼지도 싫고 연습용이라 색상이 따로 정리된 곳에서 구입했어요. 양말목도 짱짱하고 먼지 하나도 없더라고요. 대신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 아쉬웠어요. 머스터드, 브라운, 연 피플, 네이비 등 요런 색감을 사용한 완성품이 모던하니 예뻤거든요. 구매한 건 약간 원색 쪽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먼지 하나도 안 날리고 두께감도 좋고 만족해요^^(사무실에서 개봉하자 직원들 휴식시간에 너도 나도 만들어 본다고 날리도 아녔답니다 ㅎㅎ)

 

-사각 컵받침 양말목 만들기 도전-

 

 

 

직조틀에 맞춰서 양말목을 하나하나 순서대로 끼워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각틀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 정말 쉬워서 누구나 도전해보시면 자동 예쁜 모양이 나오게 돼요^^ 먼저 한쪽면을 다 채워주시고 그다음은 아래 사진처럼 반대쪽도 동일하게 채워가시면 됩니다. 

 

 

 

 

반대면에 양말목을 넣을 때는 처음에 했던 방식과는 조금 달라요. 아시겠지만 아래도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해야 모자이크 모양이 되거든요. 양말목이 한 줄당 두 개로 끼워져 있으니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반복해주세요~

 

 

 

 

두 번째 줄에 넣을 때는 처음과는 반대로 해야 합니다. 처음에 넣어준 양말목이 위로 먼저 나왔다면 두 번째는 아래로 먼저 넣어주고 나와주고를 반복해야 해요. 그래야 얼기설기 엮어져서 그레이, 아이보리, 그레이, 아이보리가 반복해서 보입니다.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마지막 틀에 고정 고리까지 모두 엮어 주시면 돼요. 아! 하다 보면 점점 아이보리 양말목이 타원형처럼 아래로 밀리게 되는데요. 그때는 위부터 손톱 끝을 이용해서 차례로 올려주시면 일자 모양으로 될 거예요.

 

 

 

 

중간쯤 완성한 모습이에요^^ 실수한 거 없이 잘 넣어주었어요. 그레이랑 아이보리 색이 은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어요.

 

 

 

 

자~ 틀에 양말목을 모두 넣은 모습이에요^^ 모자이크 엮어진 모양이 모던하니 예뻐 보이네요. 요기까지만 봐도 왠지 뿌듯하고 내가 해냈어! 하는 기분에 싱글 했답니다 ㅎㅎ 이제 마지막 마무리 단계로 가볼게요. 요기가 지금까지 해온 과정에서 제일 어려운?! 어렵다고 하기도 좀 그러네요. 마무리 작업도 쉽답니다.

 

 

 

 

먼저 양말목 두 개를 빼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고리가 첫 번째 고리안에 들어가야 해요. 뒤에 고리를 앞 고리안에 넣는 이 작업을 반복적으로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계속해서 고리를 연결하다 보면 저렇게 머리 땋은 모양처럼 보일 거예요. 이렇게 네 면을 모두 해주시면 됩니다. 모서리 쪽도 동일하게 뒤에 오는 고리를 앞쪽 고리에 넣어주시면 돼요^^

 

 

 

 

와~우~~ @.@ 완성이 되었어요. 너무 이쁘지요ㅎ^^ 정말 완성하고 나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별거 있을까 했는데 컵받침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 보여요. 탄탄한 데다 두께감도 좋고 겨울에 손님 오실 때 사용하면 딱! 일거 같아요. 그래서 만드는 김에 하나 더 만들어 보았어요~

 

 

 

 

ㅋㅋ 어떠세요?^^ 두 가지 색 모두 괜찮지요? 누가 안 오려나..이고이고 자랑해야 하는데 ㅎㅎㅎ

 

-원형 컵받침 양말목 도전!-

 

 

 

아! 요건 원형 컵받침이에요. 내침 김에 원형도 도전해보았어요. 이건 정말 감탄했어요. 사각보다 두께가 훨씬 높게 만들어지길래 너무 두껍다 여기다 커피잔을 어떻게 놓지?.. 걱정했는데 막상 찻잔 얹어보니 사각 모양보다 잔 놓을 때 느낌도 좋고 안정감도 있어서 전혀 무리가 없더라고요. 갑자기 속도가 붙어서 만드는 김에 세트로 4개 만들어 보았답니다~ 색이 화사해서 다른 색과 섞어서 다운시킬까 고민하다가.. 차라리 원색을 살려보자 싶어 원톤으로만 사용했어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지요^ㅡ^ ↓↓ 잇님들은 어떠신가요?!

 

 

 

 

 

컵받침으로 기분 좋은 티타임 완성♬♪-

 

 

 

 

마침 집에 무늬 없는 커피잔이 있어 매치시켜 보았답니다^^ 제 입에서 절로 오~~ 하는 감탄사가 나오더라고요. 정말 만족 만족스러웠어요. 몇 개 더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무리가 없을듯해요. 요번 거는 아직 사진 안 보냈어요. 아시겠지만 고흐 시리즈 피포 페인팅 완성 후 사진 보내면 선물해달라는 분들이 있어.. 이 번 거는 아무에게도 사진 안 보내었답니다ㅋㅋ ㅋ (잇님들에게만 보여드리는 거예요ㅎㅎ) 작년 여름부터 홈 DIY 요고 조고 도전해보고 있는데 양말 목은 그중 베스트에 속하는 공예라고 봐도 될 거 같아요~ 처음이라 동영상은 찍기 무리가 있어 올리지 않았어요.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느라고^^;; 다음에 숙련되면 함 올려볼게요! 그럼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도 힘차게 전진해보아요♥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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