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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조이 DIY 피포페인팅 고흐 '해바라기'

조은 별나라 2020. 11. 24. 00:34

 

 

아트조이 피포페인팅 고흐 '해바라기'

 

 

 

와~~ 오랜만에 만나요~^0^

너무 반갑습니다~ 한동안 제가 좀 뜸했지요ㅋ 

고흐 세 번째 시리즈 해바라기 들고 후딱 오려고 했는데

허리가 조매 아파가지고ㅎㅎㅎ

무리하면 더 안 좋아질 거 같아서 잠시 휴식 타임을 가졌답니다.

(무릎, 어깨, 이제 허리까지...ㅠㅠ)

 

그래도 고흐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할 해바라기는 절대 멈출 수 없지요!

다시 힘을 내어 마무리했답니다^-^ 흐뭇흐뭇♪♩

역시! 고흐의 작품은 제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만듭니다.

 

고흐는 여러 해바라기를 그렸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그림은 열네 송이 해바라기인데

(어릴 적 처음 이 작품을 보고 눈을 떼지를 못했어요

해바라기들이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표정이나 모습이 마치 살아 움직이고 있는 생명체처럼 보였거든요)

오늘 그린 그림은? 열두 송이 해바라기랍니다^^

(그래도 고흐 작품은 다~ 좋아요)

 

-10*15 사이즈 구성품-

 

 

 

 

 

도안 캔버스, 번호 스티커가 붙어있는 물감, 붓, 접착 스티커

아! 그리고 그림 뒤에 작은 나무 이젤이 있어요

캔버스 세우는 데 사용해서 안 보이네요ㅎㅎ

캔버스 뒤에는 편지를 적을 수 있도록 줄이 쳐 있답니다.

 

-색칠하기-

1~2번 노란빛

 

 

 

 

이전 작업할 때도 말씀드렸는데 색칠할 번호에 

미리 점을 찍어 표시해놓으면 칠하기가 훨씬 수월하답니다.

처음 피포 페인팅 도전하시는 분들은 번호가 매겨진 숫자에

눈이 좀 어지러울 수도 있거든요^^

 

 

 

 

 

아! 요 부분을 칠할 때 심쿵했어요^^

아~ 내가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구나@.@

요런 마음이었답니다. 해바라기를 보고있자니 느낌이 따뜻합니다.

행복한 감성에도 빠지기도 하고 갑자기 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릴때

어떤 마음이였을까 전에 읽었던 책을 찾아 펼쳐 보았어요.

 

'커다란 해바라기' 

테오에게...

 

'캔버스 세 개를 동시에 작업 중이다. 첫 번째는 초록색 화병에 꽂힌 커다란 해바라기 세송이를 그린 것인데, 배경은 밝고 크기는 15호 캔버스다. 두번재도 역시 세송이인데, ... 세 번째는 노락색 화병에 꽃힌 열주 송이의 해바라기며, 30호 캔버스다. 이것은 환한 바탕으로, 가장 멋진 그림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작업실을 장식하고 싶어졌거든. 오직 커다란 해바라기로만 말이다. 이 계획을 실천에 옮기려면 열두 점 정도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 그림을 모두 모아놓으면 파란색과 노란색의 심포니를 이루겠지' 1888년 2월~1889년 5월

 

고흐에게 이 시간은 해바라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였네요^^

3~6번 색칠하기

 

 

 

 

 

 

 

5번 색이 사진에서는

진한 노랑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시면 옆에 칠해놓은 색처럼 풀잎색처럼 보여요

색이 상당히 매력 있답니다.

 

여기까지 칠하고 나니

해바라기 꽃도 화병도 어느 정도 완성도가 있어 보이지요^^

 

7~9번 색칠하기

 

 

 

 

 

진 녹색과 바탕색을 칠하고 나니

해바라기가 훨씬 입체감 있고 선명해 보여서 그림이 살아나는듯해요^^

그리고 화병 테두리를 선을 따듯 칠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인위적으로 보일 거 같아 싫었는데 막상 그어주고 나니까

의외로 멋지더랍니다^^

이제 완성작 보러 가보실까요?!♡

 

10~마지막 검정까지 색칠하기

 

 

 

 

 

와~~ 드디어 완성!!

정말 오늘도 마무리하고 나니까 뿌듯합니다.

실은 가운데 꽃들이 꽃잎이 없어 너무 뭉그러진 느낌이라

약간 실망을 했어요.

정말 이번에는 색을 덧칠할까 아니면 명암을 더 줄까 고민하다

사진 찍고 생각해 보자 해서 '밤의 카페테라스' 옆에 두고 

사진을 찍는 순간! @0@ 오~~ 이 느낌은 월척이다! 했답니다ㅎㅎ

 

 

-열두 송이 해바라기와 밤의 카페테라스-

 

 

 

 

 

제 친구들과 함께

옆에 두고 찍어 보았어요.

우디가 '이게 뭐야?'라고 묻자

울라프가 '내가 그린 해바라기야'라고

소개하는 거 같은 포즈를~ 설정해 보았답니다.

 

제가 아직도 동심에 살아가 지공 이런 거 좋아해요 ㅎㅎ

몸은 세월을 따라가더라도 마음은 항상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어서요=^^=

 

아! 그리고 완성되었으니 오늘 해바라기는 저의 손을 떠나간답니다.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자마자

간절히 원하는 이가 있어 결국 마지못해...
이번에도 오케이ㅠㅠ 했어요

 

이틀에 걸쳐 완성한 고흐 시리즈 마지막 '열두 송이 해바라기'

여러분도 함 도전!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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