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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만들기 도전!

조은 별나라 2022. 1. 27. 22:39

 

겨울철 간식^^ 달달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라떼!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간식이지요 ㅎㅎ 오늘 조카랑 고구마로 라떼 만들어 보았어요. 마침 집에 고구마가 있어서 라떼 만들까 물어보았더니 좋아한다면서 엄마랑 만들어 보았다고 저에게 알려주겠다고 하네요. 

 

 

먼저 박스안에 있는 고구마 중 큰 놈들로 골라왔어요. 초등생인 이쁜 조카는 자기가 고무가 씻을 줄 안다며 옷소매를 걷어올리고는 열심히 손질을 해주네요. 생각보다 고구마에 흙을 깨끗하게 씻어서 은근 대견했어요. 5개가 다 들어가지 않을 거 같아 반으로 자를까 했더니 기다려보라며 제 도움 없이도 공간을 활용해서 야무지게 다 채워 넣었답니다ㅎㅎ

 

 

오븐에 넣는 것도 본인이 하겠다면서 저렇게 해주었어요. 저는 그저 옆에서 사진만 찍었답니다. 평소 먹거리를 좋아해서 인지 많이 해본 솜씨였어요^^ 엄마랑 해본 적이 있다더니 자주 했었나 봐요. 고구마 5개에 온도는 200도 시간은 65분으로 설정했어요. 잘 익어야 할 텐데... 

 

 

오! 드디어 고구마가 익었답니다. 달달한 냄새가 참 좋았어요^ㅡ^ 조카는 맛있겠다며 빨리 먹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줄 수가 없었답니다ㅋ 껍질 까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장갑도 안 끼고 손톱으로 조심조심 벗겨내고 있어요. 기대 이상 잘하는 모습 ㅎㅎ 무얼 해도 제 눈에는 이쁘고 대견해 보여요. 오늘도 조카 바라기인 저를 보았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요! 껍질 벗기면서 서로 한 입씩 먹으며 즐거웠어요. 고구마 5개 중 2개는 엄마 가져다주고 싶다고 해서 3개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껍질 벗길 때 꼭! 장갑 사용하세요!! 정말 뜨겁답니다^^ 자~ 이제 믹서기에 우유 넣고 갈아볼게요!! 조카는 우유도 직접 넣겠다면 신중하게 용량을 체크하더라고요. 하나에서 열까지 제가 다 배웠어요ㅎㅎㅎ

 

 

휘리릭! 휘리릮!! 뚜껑을 열고 보니 고구마랑 우유랑 먹기 좋게 잘 갈려있네요. 이제 컵에 따라 붓기만 하면 돼요. 진심 오랜만에 고구마 라떼 먹는 거라 제가 더 입맛이 당겼어요ㅋㅋ

 

 

잇님들! ㅎㅎㅎ 제가 붓고 있는 거라 생각하시지 않으시죠.. 조카는 제가 잠깐 빵 꺼내는 동안 믹서기 들고 혼자 컵에 붓고 있었어요. 역시 컵 주변에 흐르는 ㅋㅋ 그래도 나 잘하지 하는 표정으로 하길래 칭찬해주었지요. 4번째 컵에 따를 때는 그래도 많이 양호했답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된 겨울 간식 따뜻한 '고구마 라떼'입니다^0^ 마침 빵도 준비되어서 둘이 맛있게 먹었어여. 거의 모든 과정을 조카가 해주었기에 저는 얻어먹은거나 다름없었지요^^// 부드럽고 달달하고 목넘김도 좋고 음..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진짜 맛있게 먹었답니다. 컵 주변에 묻은 고구마는 닦지 않았어요.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해주고는 닦으려니 좀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그냥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찍어 올렸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간식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겨울 간식 고구마 라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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